작년 사우디컵(Saudi Cup, Group 1, 1800m)과 2022년 두바이 터프(Dubai Turf, Group 1, 1800m)의 우승마인 6세마 판탈라사(Panthalassa)가 지난 월요일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려한 경주마 경력을 마무리 지었다.
경주 후 열린 행사에는 많은 경마팬들이 모여 이번 시즌 애로우 스터드(Arrow Stud)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로드카날로아(Lord Kanaloa)의 자마이자 그룹 1 경주 2승에 빛나는 판탈라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작년 2월 리야드(Riyadh)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판탈라사는 마주인 히로 레이스(Hiroo Race Co Ltd)에 27번의 출전 중 통산 7승의 영광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10월 텐노 쇼(Tenno Sho, Group 1, 2000m)에서 에퀴녹스(Equinox)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6번의 입상을 기록했다.
조교사 오시토 야하기(Yoshito Yahagi)는 “천재마라 불렸던 콘트레일(Contrail)과 같은 시기를 지냈었기 때문에 판탈라사가 어렸을 때 그가 국제 그룹 1 경주에서 두 번이나 우승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사람으로 비교해보자면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근면 성실한 말이었고 나는 앞으로 그의 자마들이 에퀴녹스의 자마들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바램을 내비쳤다.
단골 기수인 유타카 요시다(Yutaka Yoshida)는 “판탈라사의 노고에 정말 감사한다. 그가 앞으로 씨수말로서의 새로운 삶을 즐기길 바라며 언젠가 그의 자마들과 큰 경주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판탈라사는 2024년 기준 ¥3,000,000 JPY(약 273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