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복귀를 앞두고 뉴마켓에서 최종 점검을 하는 안드레아 애체니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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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8.25.01:52기사입력 2024.08.25.01:52

홍콩에 기반을 둔 기수 안드레아 애체니 (Andrea Atzeni)가 다음 주 홍콩으로 복귀하기 위해 뉴마켓 (Newmarket)에서 평상시와 같이 경주에 출전하며 마지막 휴가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출신의 애체니 기수는 지난 7월 홍콩 시즌이 종료된 후 이탈리아로 돌아와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체니 기수는 다음 주 홍콩으로 복귀를 앞두고 영국으로 넘어와 뉴마켓에서 마르코 보티 (Marco Botti) 조교사와 함께 일정을 보내게 되었다.

애체니는 그의 오래된 멘토인 로저 바리안 (Roger Varian) 조교사를 위해 호프풀 스테이크스 (Hopeful Stakes)를 포함, 주말에는 최대 6개의 경주를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체니 기수는 작년 9월 홍콩 자키 클럽 (Hong Kong Jockey Club)과 1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48승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애체니는 “지난 20일 화요일 영국으로 돌아왔고 21일 수요일 바로 마르코 보티 조교사의 마필들을 타고 두 차례 경주에 나섰다. 이번 주말에는 뉴마켓에서 경주에 나선다. 23일 금요일에 한 번, 24일 토요일에 여섯 번 경주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홍콩으로 돌아가기 전 최종 컨디션 점검을 위한 경주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완벽한 적응을 끝낸 애체니 기수홍콩에서 완벽한 적응을 끝낸 애체니 기수Lo Chun Kit

이어서 그는 “이탈리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 휴가를 보냈다. 홍콩 시즌이 7월 15일에 종료되고 6주 정도 휴식기가 있었다. 여름 한 달 동안은 온전히 이탈리아에서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영국과 유럽에서 활동했을 때에는 할 수 없었던 일정이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애체니 기수는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홍콩 경마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홍콩 시즌은 오는 9월 8일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트라이얼 등을 위해 10일 전에 도착해야 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다. 기수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하며 매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기에 재계약 역시 매우 행복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33살이 된 애체니 기수는 “홍콩으로 무대를 옮기기로 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확신한다. 이번 주말 뉴마켓에서 마무리를 하고 홍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홍콩 진출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애체니와 마찬가지로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 기수 해리 벤틀리 (Harry Bentley) 역시 지난 8월 초 홍콩 시즌 복귀를 앞두고 뉴마켓 경주에 출전하며 2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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