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스타, 재팬컵에서 또다시 막대한 상금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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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20.23:42기사입력 2022.10.20.23:43

마크 프레스콧 경(Sir Mark Prescott)은 개선문상(Prix de I'Arc de Triomphe) 경주 여주인공 알피니스타(Alpinista)에게 재팬컵(Japan Cup) 출전 기회를 줄 예정이다. 

프레스콧 조교사는 프랑켈(Frankel)의 자마 알피니스타가 개선문상 경주 이후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중이며, 230만 파운드(약 36억 9천만 원)에 달하는 재팬컵 우승상금을 위해 알피니스타와 일본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1 경주에서 6번 연속 승리를 쟁취한 알피니스타는 11월 27일 재팬컵 경주 사전 배당률 7-2를 받은 인기 1위마로, 킹 조지 6세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 경주 우승마 파일드라이버(Pyledriver)와 대결 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앞서 파일드라이버는 연조직 부상으로 인해 개선문상 경주를 포기해야 했던 바 있다. 

이미 개선문상 경주에서 막대한 상금을 번 알피니스타가 2400m 재팬컵 경주에서 또다시 1위를 기록하게 된다면, 알피니스타 측은 또다시 37억 원의 상금을 안게 된다.

2022 개선문상 우승을 차지한 알피니스타와 루크 모리스2022 개선문상 우승을 차지한 알피니스타와 루크 모리스ANNE-CHRISTINE POUJOULAT

재팬컵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알피니스타의 마주 커스틴 라우싱(Kirsten Rausing)에게 달렸다. 라우싱은 23년전 알피니스타 조모마인 알보라다(Alborada)를 재팬컵에 출전시킬 예정이었으나, 출전 3일 전 알보라다의 갑작스러운 절뚝거림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됐었다. 

불과 16일 전 알피니스타는 개선문상 경주에서 바데니(Vadeni)와 지난해 우승마 토르콰토르타소(Torquator Tasso)를 제쳐 8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고, 워렌힐로 돌아왔을 때 더욱 건강한 모습이었다.

프레스콧은 인터뷰에서 "알피니스타가 개선문상에서 잘 뛰어줬다. 모두들 그녀가 개선문상 경주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짐작 못했을 것이다. 알피니스타는 이때 이후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커스틴 라우싱은 재팬컵 경주를 향후 목포로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팬컵 출주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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