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틴 경마장 그룹1 1600m 스튜어즈컵(Stewards' Cup) 경주에서 가장 큰 우승 기대를 받았던 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결국 스튜어즈컵 불출전이 확정되어 경마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보야지버블(Voyage Bubble)을 훈련한 리키 유(Ricky Yiu) 조교사는 강력 마필이었던 골든식스티가 이번에 출전하지 않음에 따라 보야지 버블이 조금 더 수월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회로 보야지버블이 더욱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야지버블은 딥필드(Deep Field)를 부마로 두었으며, 지난 시즌 2000m 홍콩 더비(Hong Kong Derby)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최근 마지막 출전인 그룹 1 1600m 홍콩 마일(Hong Kong Mile) 경주에서는 우승마 골든식스티에 패해 2위에 올랐다.
앞서 유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보야지버블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보야지버블은 오는 1월 21일 스튜어즈컵에 도전하게 되는데, 마치 긴 휴식을 가진 것처럼 컨디션이 뛰어난 상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유 조교사는 "골든식스티의 불출전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훨씬 더 많은 경주마가 이곳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야지버블이 어떤 질주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이 경주마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훌륭한 경주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콩 마일 경주에서 보야지버블에 기승했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이번에도 보야지버블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