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수 톱5 자리에 오른 안드레아 아체니(Andrea Atzeni) 기수가 오늘(16일) 해피 밸리 경마장 클래스 4 1400m 츤입(Tsun Yip) 핸디캡 경주에서 코디 모(Cody Mo) 조교사의 크리스탈파워풀(Crystal Powerful)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시즌 아체니 기수는 27승을 기록 중이며, 홍콩의 엘리트 기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 잭 퍼튼(Zac Purton) 기수는 65승, 카리스 티탄(Karis Teetan) 44승, 휴 보우만(Hugh Bowman) 35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출신 아체니는 또 다른 우승을 위해 크리스탈파워풀에 기승하게 된다.
앞서 안드레아 아체니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크리스탈파워풀은 이미 클래스 5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고, 이번에 클래스 4 경주마로 등급 상향됐다. 연습 경주에서 꽤 만족스러운 역량을 보여준 덕분에 안심이 되는 것 같다. 걱정과는 달리 굉장히 잘해줬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아체니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크리스탈파워풀이 더 많은 경주에 도전하고 경험을 쌓으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가오는 경주로가 크리스탈파워풀에 적합하다. 더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게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이 경주마는 이미 비슷한 경주로에서 2회 우승했다. 특히 우리가 바깥쪽 11번 게이트에 대한 조건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