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3 경주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데이비드 홀(David Hall) 조교사의 인빈시블세이지(Invincible Sage)가 오는 토요일(16일) 샤틴 경마장 클래스2 경주에서 승급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인빈시블세이지는 잭 퍼튼(Zac Purto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며, 이들은 7번 게이트에 배치됐다.
잭 퍼튼 기수는 홍콩에서 무려 6회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오른바 이번에도 인빈시블세이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홀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인빈시블세이지의 컨디션이 꽤 좋아 보인다. 그가 이번 주말에 클래스2 경주에서 어떤 질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인빈시블세이지의 역량을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인빈시블세이지는 준비됐다. 이 경주마가 어떤 것을 성취하게 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클래스3 경주 허들은 조금 낮은 편이지만, 클래스2 경주는 다르다. 인빈시블세이지가 점프를 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인빈시블세이지는 이미 그가 넘게 될 허들을 연습했다.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 1000m 경주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홀 조교사는 같은 날 클래스3 1200m 핸디캡 경주에 카잉빅토리(Ka Ying Victory)를 출주시킬 예정이다. 이에 홀은 "카잉빅토리의 연습 경주는 완벽했다. 카잉빅토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클래스3 경주는 카잉빅토리에 적합해 보이지만, 강력 마필들의 출전이 확정되어 더욱 치열하고 흥미로운 경주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