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그룹1 1200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 경주에서 우승마 미스터 스터닝(Mr Strunning)을 배출했던 카리스 티탄(Karis Teetan) 기수가 리틀브로즈(Little Brose)와 2024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리틀브로즈는 그룹1 1200m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 우승마로, 이번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에서 첫 홍콩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티탄은 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 조교사에게도 수말 리틀브로즈가 홍콩 생활에 잘 적응 중이라고 보고했으며, 높은 성적을 고대한다. 앞서 티탄은 한 인터뷰에서 "리틀브로즈가 더욱 높은 평가를 받길 원한다. 내가 기승할 때면 리틀브로즈는 나에게 좋은 감정과 에너지를 준다. 나는 지난 주에 그와 훈련을 거쳤으며, 리틀브로즈의 폼에 매우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리틀브로즈는 블루 다이아몬드 수상 후 홍콩에 와서도 놀라운 능력을 자랑한다. 그룹1 경주는 늘 힘들겠지만, 잘 준비되어 있다고 믿는다. 특히 럭키스웨인세(Lucky Sweynesse)가 없어서 조금 더 수월한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리틀브로즈가 분명 좋은 경험을 쌓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티탄은 "해피 밸리에서 리틀브로즈에 기승했을 때, 눈 가리개 가죽 착용에 적합하지 않은 경주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확실히 리틀브로즈는 편안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마무리가 뛰어난 경주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