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다 쇼고 조교사의 일본 경주마 선라이즈호날두(Sunrise Ronaldo)가 오는 일요일(28일) 샤틴 경마장 그룹1 1200m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에 출격을 앞둔 일본 경주마는 총 8두로, 선라이즈호날두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쇼고 조교사의 부친 역시 전 조교사인 야스다 타카유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유키는 2012년, 2013년 현역시절 그룹1 1200m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 경주 우승마 로드카날로아(Lord Kanaloa)를 조교했다.
쇼고는 2018년 조교사로서 활동하기 전 타카유키의 마방 보조 조교사로 일했으며, 로드카날로아의 출전을 도왔다. 더불어 단거리 경주마 쿠로후네(Kurofune)와 홍콩을 오가면서 경험을 쌓았다.
앞서 야스다 쇼고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2013년 로드카날로아와 홍콩 경주에 참여한 뒤 처음으로 홍콩 복귀를 앞두게 되어 기쁘다. 아버지가 은퇴한 후 선라이즈호날두가 우리 마방으로 오게 되었다.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는 봄 시즌 경주 중 가장 마음이 가는 경주였다. 좋은 시기에 홍콩 자키 클럽이 우리에게 환상적인 제안을 해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선라이즈호날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며, 홍콩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경주 이후 다시 1600m 거리에서 활약하려고 한다. 많은 잠재력을 가진 경주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