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 조교사가 오는 28일 샤틴 경마장 챔피언십 일정 중 하나인 그룹1 1200m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 경주에 리틀브로스(Little Brose)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2023년 그룹1 1200m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2세 최강 단거리마 자리에 올랐던 리틀브로스는 데이비드 헤이즈 조교사 마방 이적 전 헤이즈 조교사의 아들인 윌과 JD에게 훈련 받았다.
홍콩 사업가 피터 영(Peter Young)은 호주 무대에서 활동 중인 리틀브로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데이비드 헤이즈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는 이기기 힘든 경주이지만, 리틀브로스가 그룹1 우승마라 걱정 없다. 리틀브로스 외에 출전을 앞둔 경주마 중 그룹1 우승마는 3두가 있다. 이 경주마가 어떻게 역량을 펼쳐나갈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경주에 출전하고 리틀브로스가 만약 우승하지 않는다면, 3주 후 핸디캡 경주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기면 굳이 핸디캡 경주에 가지 않아도 된다. 리틀브로스는 확실히 단거리마로서 역량이 출중한 편이다. 큰 경주에 출전할 수 있다는 자격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헤이즈 조교사는 "지금 상황으로는 그가 계속 단거리에서 활동할 것이다. 왜냐하면 리틀브로스가 가진 최고의 기량이 단거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만약 성장 가능성이 더 보인다면 차츰 거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