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홀(David Hall) 조교사는 벨루가(Beluga)가 오는 일요일(4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라이온 롹 트로피 핸디캡(Lion Rock Trophy Handicap, Group 3, 1600m)에서 그의 스테이블을 위해 블랙 타입 경주 우승을 가져다주길 바라고 있다.
매튜 푼(Matthew Poon) 기수와 함께 5번 게이트에서 출발 예정인 6세마 벨루가는 여섯 마필만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작은 규모지만 쟁쟁한 라이벌들과 경쟁을 펼치게 되고 올해 2월 샤틴에서 열린 1등급 경주에서 51.25kg으로 우승했을 때 이후로 가장 가벼운 무게인 53.07kg의 중량으로 출전한다.
홀 조교사는 “핸디캡이 있고 가벼운 중량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게이트를 배정받고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부담중량을 가지고 출전하는 라이벌들과 어떻게 경쟁하게 될지 경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벨루가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두 번의 1등급 경주 우승을 해냈고 매 시즌 좋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 말이다. 그는 우리 스테이블의 훌륭한 말이며 연말까지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그는 매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는 말이다”라고 주말 경주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