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온 보야지버블(Voyage Bubble)의 복귀 무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알렉시스 바델(Alexis Badel) 기수는 11월 19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조키 클럽 마일(Jockey Club Mile, Group 2, 1600m)에 출전하는 리키 유(Ricky Yiu) 조교사의 보야지버블의 성장세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보야지버블은 지난 3월 홍콩 더비(Hong Kong Derby, 20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진 4월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Group 1, 1600m)에서 여러 차례 그룹 1 우승을 차지한 골든식스티(Golden Sixty)에 이어 4위의 성적을 거둔 후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다.
4세마 보야지버블은 어제 바델 기수와 함께 1200m 모래 주로 연습 경주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야지버블은 기분이 좋았다. 컨디션도 좋았고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연습 경주도 꽤 좋았다고 생각해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라고 바델 기수는 전했다.
보야지버블은 연습 경주에서 뷰티이터널(Beauty Eternal)과 골든식스티의 바로 뒤를 따랐다. 뷰티이터널은 1분 10초 4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그 뒤를 이어 골든식스티가 2위를 기록했다.바델 기수는 연습 경주에 대해서 “보야지버블은 정말 기대했던 만큼 잘 뛰어주었다. 스피드도 좋았고 움직임도 좋았다. 기꺼이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승선까지 전혀 지치지 않고 경주를 마쳤다”라고 말하며 오는 경주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