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포네스(Caspar Fownes) 조교사는 스트레이트애론(Straight Arron)이 그룹 1 홍콩컵(Hong Kong Cup)에서 4위로 선전한 것을 발판 삼아 엘리트급 경주마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5세마 스트레이트애론은 작년 12월 홍콩컵에서 세계 정상급 경주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우승마 로맨티워리어(Romantic Warrior)에 0.8마신 차 4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포네스는 지난 홍콩컵 경주에 대해 “엄청난 질주였다. 너무나 치열한 순위 다툼에 사방에서 부딪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정말 보기 힘든 경주였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바로 경마다”라고 회상했다.
스트레이트애론은 오는 2월 25일 열리는 그룹 1 홍콩 골드컵(Hong Kong Gold Cup)에 출전해 로맨틱워리어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네스 조교사는 “우리의 경주마가 자신의 진정한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홍콩은 물론 세계 최고의 경주마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 단계에서 확정된 것은 스트레이트애론은 골드컵과 퀸 엘리자베스 컵(QEII Cup)에 출전한다는 것이다. 카타르, 두바이 등에도 출전시킬 계획이지만 홍콩에서 경주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최근 4위로 선전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그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 또한 없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스트레이트애론의 다음 경주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크다.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항상 그에게 큰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레이팅 120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했으며 현재 117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일관성을 유지하며 경주에서 뛰어주길 원하며 그룹 1에서도 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