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홍콩 경마계 불멸의 존재로 여겨지는 경주마 골든식스티(Golden Sixty)는 오는 일요일 경주마 굿바바(Good Ba Ba)가 가진 그룹1 1600m 홍콩 마일(Hong Kong Mile, Group 1, 1600m) 대회 3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굿바바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우승을 차지했고, 골든식스티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두 차례 우승을 거뒀다.
이번 주 샤 틴(Sha Tin) 경마장의 잔디주로 위 경주에 나선 골든식스티는 기수 빈센트 호(Vincent Ho)와 함께 힘찬 주력을 뽐냈고, 1분 20.2초의 기록을 세우며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좋은 컨디션을 갖고 있었고, 멋진 질주를 보여줬다. 저번보다 나아진 것 같다. 그 후 우리는 잠시 산책 시간도 가졌다. 일요일이 기대된다"라고 호는 말했다.
골든식스티는 지난달 열린 그룹2 1600m 조키 클럽 마일(Jockey Club Mile, Group 2,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적당한 속도감을 유지하며 젊은 경쟁마인 캘리포리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을 결승선에서 목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조교사 프랜시스 루이(Francis Lui)도 호의 말에 동의하며 일요일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든식스티에게 이번 경주는 쉬웠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행복하고 건강하다" 루이는 말했다.
"그는 경주로를 달릴 때 여전히 굉장한 승리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라며 루이는 골든식스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