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피 밸리(Happy Valley) 3등급 1200m 경주에서 2승을 올린 5세마 댄싱코드(Dancing Code)는 쟁쟁한 실력의 경쟁마들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홍콩 챔피언 조교사 자리에 4번이나 오른 포네스(Fownes) 조교사가 이번 시즌 지금까지 64마리를 출전시켜 10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포네스 조교사는 “댄싱코드는 좋은 말이다. 오는 주말 샤틴(Sha Tin)에서 첫 1400m 도전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전 경주에서 우리를 위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제 더 높은 등급으로 올라왔다. 홍콩의 2등급 경주는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댄싱코드의 등급 상승에 대해서 그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더골든시너리(The Golden Scenery), 파인드마이러브(Find My Love) 그리고 슈프림럭키(Supreme Lucky) 같은 유망주들이 있지만 댄싱코드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잘하고 있으며 추가 거리 또한 문제없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서 “댄싱코드는 아마도 160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충분히 실력을 갖춘 말이지만 일단 이번 경주는 그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에 좋은 경주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등급 상승의 변화를 잘 감당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그가 그렇게 해준다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의 현 컨디션 또한 아주 좋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23/24년도 조교사 챔피언십에서 프란시스 루이(11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포네스는 자신의 마사 현 시즌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네스 조교사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올해 산뜻한 출발을 계획했고 시즌 내내 많은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홍콩의 핸디캡 시스템에서 경주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말들의 컨디션이 좋고 경주를 잘 해내고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