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일) 샤틴(Sha Tin)에서 카잉치어(Ka Ying Cheer)의 데뷔전 우승으로 한껏 고조된 키스 옝(Keith Yeung) 기수는 4일 수요일 밤 해피 밸리(Happy Valley)에서 열리는 4등급 타이슈완 핸디캡(Tai Shue Wan Handicap, 1200m)의 두 번째 구간에서 조이커밍(Joy Coming)과 함께 연승을 노린다.
옝 기수는 “조이커밍은 아침에는 그다지 활발한 말이 아니며 매우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을 가졌지만 경주에 나설 때는 완전히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경주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후 라이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그들이 오는 것을 보자마자 다시 스퍼트를 낸다 - 그는 도전을 필요로 하며 그것을 즐기는 말이다”라며 조이커밍의 경주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경주에서 12번 게이트로 배정된 옝은 조이커밍과 함께 경주 초반 많은 체력을 소모하지 않으면서 안쪽으로 가로질러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옝 기수는 “특히 60.7kg의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나서는 걸 고려해본다면 매우 까다로운 외곽 게이트에 배정됐다. 하지만 그는 스피드가 있는 말이고 이번 경주에서 속도가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무리하지 않고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출발 속도가 좋고 재빠른 말이다”라며 연승의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