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수많은 우승을 이룬 대니 셤(Danny Shum) 조교사는 이번 일요일(29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스튜어드컵(Stewards’ Cup, Group 1, 1600m)에서 홍콩 최고 등급의 골든식스티(Golden Sixty),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을 두고 30년 만에 ‘가장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 것이라 말한다.
셤은 지난달 열린 홍콩컵(그룹 1, 2000m)에서 4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한 로맨틱워리어를 출전시켰으며, 이는 11번 출전에서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회다. 7세마 골든식스티와 처음으로 맞붙게 되며 강력한 라이벌인 캘리포니아스팽글과 치열한 접전을 재현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번과 같은 치열한 경쟁구도의 경주는 처음이며 매우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경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다. 나는 이 경주가 홍콩에 있는 경마팬들만을 위한 경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세계적인 경주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출전마 수가 적은 경주지만 지난 30년간의 경마 경주 중에서 단연코 가장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 것이다. 2021년 홍콩 인터내셔널 세일에서 낙찰된 후 세계적인 라이벌들을 제친 로맨틱워리어의 트랙 워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그의 경주마가 지금까지 쌓아온 인상적인 승률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신이 있다. 이번 경주는 총 7마리의 출전으로 작은 규모 경주다. 캘리포니아스팽글 뒤에 자리 잡고 달릴 수 있고 우리는 그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로맨틱워리어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나는 그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