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린 멜버른 컵 카니발에서 신기록을 세운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는 토요일 콜필드(Caulfield)에서 호주 경주 일정을 마친 후 일요일(17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조키 클럽 컵(Jockey Club Cup, Group 2, 2000m)에서 홍콩 챔피언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와 재회할 예정이다.
현재 론진스(LONGINES) 월드 베스트 기수 순위에서 160점으로 라이언 무어(Ryan Moore, 150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도날드는 토요일 밤 홍콩으로 이동해 오는 12월 22일에 끝나는 단기 기승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2주 후 로맨틱워리어와 함께 홍콩 컵(Hong Kong Cup, Group 1, 2000m)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홍콩에서 137번 기승 중 22번의 우승과 30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맥도날드는 자신과 함께 그룹 1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로맨틱워리어와 재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니 셤(Danny Shum)의 챔피언 갤로퍼와 함께 단 9번의 기승에서 무려 8승을 기록한 맥도날드는 “로맨틱워리어와의 경주는 언제나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로맨틱워리어를 빨리 만나고 싶다. 그동안 훈련을 잘 소화하고 주행 심사를 잘 치른 것 같다. 그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항상 짜릿하다”라며 이번 주말 경주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