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는 14일 화요일 오전 샤틴(Sha Tin)에서 홍콩의 챔피언 경주마 골든식스티(Golden Sixty)와 연습 경주를 마친 후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홍콩 마일(Hong Kong Mile, Group 1, 1600m)에서의 복귀를 준비 중인 골든식스티는 연습 경주에서 특유의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1200m 모래 주로에서 1분 10초 5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연습 경주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호 기수는 “골든식스티는 여전히 다리가 매우 가볍고 8세마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다. 정말 놀라운 말이다. 그는 여전히 젊게 느끼지며 경쟁심도 강하고 내가 신호를 줬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최상의 컨디션이다”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의 골든식스티와 호는 2020년과 2021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세 번째 홍콩 마일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224일간의 긴 휴식기를 가진 후 첫 경주에 나서게 되며 루이 조교사는 골든식스티와 함께 이번 일요일에 열리는 조키 클럽 마일(Jockey Club Mile, Group 2, 1600m) 4연승에는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호 기수는 “골든식스티의 컨디션은 최고다. 언제나 그랬듯이 잘 달렸다. 직선 주로에서 내가 신호를 보냈을 때 바로 반응했다. 그의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