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온 이후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던 브랜턴 아브둘라(Brenton Avdulla) 기수가 일요일 샤틴(Sha Tin) 경마장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달에 열린 다섯 번의 대회에서 23번 경주에 출전했던 아브둘라는 4번의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는 경주에서 스위트인카운터(Sweet Encounter), 마이티스트라이드(Mighty Stride), 로리스(Loriz) 중 한 마리라도 그에게 기념비적인 성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샤틴에서 4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 존 사이즈(John Size) 조교사의 스위트인카운터는 클래스 2 1600m 파라 스포츠 코치 핸디캡(Para Sports Coach Handica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라이징 스타인 스트레이트애런(Straight Arron)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위트인카운터는 경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고 경주에 잘 준비되어 있다. 나는 그가 일요일에 잘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아브둘러는 말했다.
이어서 그는 "스트레이트애런은 조금 힘든 자리(10번 게이트)에 배치되었고 초반에 폭발적인 속도를 내는 스타일이다. 존 사이즈는 그가 더 차분하게 달리며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브둘라는 "그는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약간의 운이 필요해 보인다. 만약 그가 적절한 조건에서 경주를 할 수 있다면 기대해 볼만한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샤틴은 그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