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입(Dennis Yip)이 일요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QEII 컵(그룹 1, 2000m)을 앞두고 자신의 경주마인 매시브소버린(Massive Sovereign)의 경쟁마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입은 홍콩 더비(상장, 2000m)에서 가장 최근 우승을 거둔 후 4세마 매시브소버린이 계속 발전해 왔으며 어린 경주마가 비의 영향을 받는 트랙을 만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치른 첫 두 경주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입은 이번 일요일 더 노련한 상대를 맞아 경기를 치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매시브소버린이 무엇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 밝은 전망을 갖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입은 “내 경주마는 이제 막 출발 단계에 있지만, 이 경주가 너무 기대된다. 내 생각에는 매시브소버린에 당신에게 뭔가를 보여줄 것 같다. 나는 무른 트랙이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홍콩에 도착했다. 내 팀에 합류한 지 2~3일 만에 나는 그 말이 정말 온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매시브소버린은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말이다. 그가 처음 내 팀에 합류했을 때 잭 퍼튼(Zac Purton)이 즉시 나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을 기억한다”며 매시브소버린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리고 입은 “외국에서 우승하는 영상을 보내주더니 ‘이 말, 실력도 있고 홍콩에서도 뭔가를 보여줄 것 같아서 꼭 타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계속 발전하는 게 느껴진다. 지난 금요일 해피 밸리에서 그 모습을 보여줬다”고 최근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시브소버린은 그 경주를 정말 즐겼고 매우 훌륭하게 마쳤다. 경주가 끝난 뒤 잘 회복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지금이 그의 경기력이 가장 좋을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임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