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더비 - 퀸 엘리자베스 컵 더블에 도전하는 매시브소버린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25.15:43기사입력 2024.04.25.15:43

데니스 입(Dennis Yip) 조교사의 매시브소버린(Massive Sovereign)이 일요일(28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2세 컵(QEII Cup)에 출전해 지난 홍콩 더비에 이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홍콩 더비(Hong Kong Derby, 2000m) 우승을 포함해 홍콩에서 두 번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4세마 매시브소버린은 벤전스오브레인(Vengeance Of Rain,2005), 엠비셔스드래곤(Ambitious Dragon,2011), 디자인스온롬(Designs On Rome,2014), 베르테르(Werther,2016) 그리고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2022)에 이어 한 시즌 홍콩 더비 - 퀸 엘리자베스 컵 더블을 달성한 우승마들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오는 주말 경주에 나선다. 

매시브소버린은 지난달 2000m로 거리가 늘어난 이후 경주 신기록인 1분 59초85를 기록하며  잭 퍼튼(Zac Purton) 기수와 함께 BMW 홍콩 더비 라이벌들을 제친 바 있다. 

매시브소버린의 더블을 기대하는 데니스 입 조교사 매시브소버린의 더블을 기대하는 데니스 입 조교사 Lo Chun Kit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매시브소버린에 기승하는 퍼튼 기수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경주다.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하고 로맨틱워리어도 여기에 가세한다. 로맨틱워리어는 어느 경주에서나 매우 이기기 힘든 상대고 좋은 레이팅을 가진 훌륭한 경주마다. 우리는 뛰어난 라이벌들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매시브소버린에 대해 “그가 지난 더비에서 정말 어려운 일을 해냈다. 하지만 당시 그는 자신의 나이대 라이벌들을 상대로 했고 이번 주말에는 나이와 경험이 더 많은 라이벌들을 상대로 경주해야 한다. 그에게 또 다른 큰 도전이 될 것이다. 그가 잘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가 베테랑 말들을 상대로 어떻게 경쟁하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금요일 연습 경주에서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이번 경주에서 우리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