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님버스(Nimble Nimbus)는 이번 시즌 놀라운 성과를 낸 경주마 중 하나로, 담당 조교사인 리키 유(Ricky Yiu)는 오는 일요일(28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2세 컵(QEII Cup, Group 1, 2000m)에 출전하는 새크리드폴스(Sacred Falls)의 자마 님블님버스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세마 님블님버스는 지금까지 29번의 출전 중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24번째 출전이 되어서야 첫 그룹 경주에 도전했지만 5번의 출전에 걸쳐 그룹 3 우승과 그룹 1 입상마로 발돋움했다.
유 조교사는 “님블님버스는 대단한 경주마다. 좌절하거나 지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언제나 활력이 넘치고 항상 경주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계속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정말 놀랍다. 이제 6세마가 되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더 강인해지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성장하는 말은 흔하지 않다. 이제 더 힘든 경쟁을 앞두고 있는 레이팅으로 올라갔다. 그동안 힘든 경주에 출전해왔기 때문에 님블님버스에게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쉬운 연습 경주를 치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