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교사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하는 프랭키 로(Frankie Lor)는 토요일 샤 틴(Sha Tin) 경마장에서 열리는 4세마 클래식 시리즈(Four-Year-Old Classic Series) 대회에 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키며, 최근의 실망스러웠던 실수를 만회하고자 한다.
로는 2022/23년 조교사 성적 순위에서 22번의 우승과 함께 조교사 토니 크루즈(Tony Cruz, 24승)과 존 사이즈(John Size, 23승)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현재 우승 기록은 최근 이어진 성적 부진이 아니었다면 훨씬 더 인상적일 수 있었다. 로는 올해 12월에 열린 6번의 경주에 총 36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켰고, 그중 2번의 우승과 12번의 입상을 거뒀다.
그러나 클래스1 슈발리에 컵 핸디캡(Class 1 Chevalier Cup Handicap, 1600m) 경주 우승마인 키피(Keefy)가 내일 기수 데렉 릉(Derek Leung)과 호흡을 맞춰 1600m 클래스2 포인세티아 핸디캡(Class 2 Poinsettia Handicap, 1600m) 경주에서 출전하며 우승과 함께 그의 순위에 힘을 실어줄지 지 이목을 끈다.
"키피가 지난 11월 3마신 차이로 우승한 사실은 꽤 놀랍다. 그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큰 기대는 없었다. 잘 이겼다" 로는 말했다.
"나는 지난 시즌 키피가 4세마 클래식 시리즈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1마일에서 1800m의 거리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만큼 이번 대회도 그 활약이 기대된다"며 로는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로는 그 경주의 피날레에서 키피 외에도 경주마 올포세인트폴(All For St Paul’s)과 셀레셜파워(Celestial Power)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