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이트석세스(Sight Success)에 기승해 홍콩에서 가장 큰 상금을 획득한 브렌튼 아브둘라(Brenton Avdulla)기수는 오는 일요일(19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조키 클럽 스프린트(Jockey Club Sprint, Group 2, 1200m)에서 사이트석세스와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올해 32세인 아브둘라 기수는 지난달 22일 출전한 프리미어 보울 핸디캡(Premier Bowl Handicap, Group 2, 1200m)에서 존 사이즈(John Size) 조교사의 7세마 사이트석세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럭키스웨이니스(Lucky Sweynesse)를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6승 기록으로 시즌을 매우 순조롭게 시작했다.
아브둘라 기수는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에 우승이 없었다가 지난 7번의 대회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경주를 위한 모든 준비가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고 그 중 사이즈 조교사는 확실히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나에게 좋은 기회를 주었다”라며 사이즈 조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서 “체중 덕분에 사이트석세스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을지 모르지만 나는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와 함께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둬서 국제 대회인 론진스 홍콩 인터내셔널 레이스(LONGINES Hong Kong International Races)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브둘라 기수는 “사이트석세스가 대회 사이의 연습 경주에서 잘 달려줬고 컨디션도 매우 좋다. 지난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상태고 존이 사이트석세스를 정말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럭키스웨이니스와의 맞대결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며 이번 주말 어떤 경주가 펼쳐질지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