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홍콩에서 2승 노리는 블레이크 신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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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12.01.21:34기사입력 2024.12.01.21:34

호주의 블레이크 신(Blake Shinn) 기수는 오는 12월 8일(일) 홍콩 인터내셔널 레이스(Hong Kong International Races, HKIR) 전날 홍콩으로 돌아와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4개의 그룹 1 대회 중 두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2001년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 Group 2, 1000m)에서 팔벨론(Falvelon)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홍콩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호주 출신마와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 경마팬들에게 잘 알려진 멜버른 출신의 블레이크 신 기수는 퀸즈랜드 출신의 안티노(Antino)가 오는 홍콩 마일(Hong Kong Mile, Group 1, 1600m)에서 토니 골란(Tony Gollan)조교사에게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블레이크 신 기수 블레이크 신 기수 Scott Barbour

신은 “특히 호주를 대표하는 호주 말을 타고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 대회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주였고, 안티노가 지금과 같은 컨디션으로 출전한다면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은 홍콩 스프린트에서 데이비드 홀(David Hall) 조교사의 인빈서블세이지(Invincible Sage)와 재회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샤틴에서 열린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 Group 1,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인빈서블세이지는 가장 최근 출전인 11월 17일 샤틴에서 열린 조키 클럽 스프린트(Jockey Club Sprint, Group 2, 1200m)에서 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의 스프린터 카잉라이징(Ka Ying Rising)에 이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 기수는 “네 번째 스프린트에 나서는 인빈서블세이지가 커리어 최고 기록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승 후보인 카잉라이징을 이기기는 어렵겠지만 상금은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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