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와이트 조교사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은퇴한 러시안엠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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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6.06.16:42기사입력 2024.06.06.16:42

7세마 러시안엠퍼러(Russian Emperor)는 홍콩 경마 역사에서 최근 홍콩 경마를 지배하고 있는 골든식스티(Golden Sixty)와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를 상대로 두 번의 잊을 수 없는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갈릴레오(Galileo)와 슈퍼스타 암말인 아틀란틱쥬얼(Atlantic Jewel)의 자마로 최근 은퇴한 러시안엠퍼러는 아일랜드에서 경주를 시작한 후 홍콩으로 건너와 더글라스 와이트(Douglas Whyte) 조교사 팀에 합류해 단숨에 스타 경주마로 발돋움했다. 

활동 기간 동안 수많은 찬사를 받은 러시안엠퍼러는 홍콩 챔피언 스테이어(Hong Kong Champion Stayer, 2021/22 & 2022/23) 타이틀을 두 번이나 획득하며 4번의 놀라운 우승으로 $48,780,000 HKD(약 85억 7,400만 원) 상당의 수입을 올렸다. 

러시안엠퍼러러시안엠퍼러Lo Chun Kit

와이트는 “러시안엠퍼러는 마방에서 온화한 성품과 함께 강력한 존재감까지 모든 것을 갖춘 말이었다. 특히 경주 당일에는 안장을 비롯한 장비들과 함께 트랙으로 데려가면 경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에너지가 넘쳤다 ”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모두는 비가 한 방울이라도 내렸을 때 그가 진정한 투지와 승리 의지를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절대적인 스타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러시안앰퍼러는 나에게 많은 것을 빠르게 가르쳐 주었고 특히 조교사로서 짧은 기간에 처음으로 여행하면서 성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그룹 1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게 도착하는 것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들은 매우 특별했다”라고 감격에 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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