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화요일에 연습 경주를 치르며 오는 28일(일) 열리는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Group 1, 1600m) 대회로의 복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상 이후 대회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 역시 샤틴(Sha Tin)에서 이번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에서 이미 세 번(2021, 2022, 2023) 우승한 홍콩의 챔피언으로 두 번째 출전을 준비 중이다.
호는 “골든식스티의 컨디션은 좋다. 아직 몸이 약간 무겁긴 하지만 대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긴 휴식기를 가진 후의 지금 컨디션에 만족한다. 그는 항상 기분이 좋고 나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 복귀 후 첫 연습 경주였기 때문에 마지막 100m에서 긴장을 풀었다. 이번 경주가 끝나면 다시 예전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9세마 골든식스티는 홍콩 유일의 그룹 1 10회 우승마이자 홍콩 경마 역사상 최고 상금을 거둬들인 유일한 통산 26승의 경주마다. 이번 시즌에는 12월 홍콩 마일(Hong Kong Mile, Group 1, 1600m)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출전이다.
지난 연습 경주에서 출발 후 후미에 자리잡은 골든식스티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외곽 추입을 선보이며 3위로 마무리했다.
호 기수는 “골든식스티는 분명히 더 나아질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연습 경주에서, 잔디 트랙 습보에서도 게으름을 피우는 등 항상 느긋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게 골든식스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