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이번주 일요일(23일) 샤틴 그룹1 1600m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경주 출전을 앞둔 가운데, 어제 아침 연습 경주를 성황리에 마쳐 프랑시스 루이(Francis Lui) 조교사와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에게 큰 만족감을 안겼다.
2021년, 2022년 챔피언스 마일 경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골든식스티는 지난 화요일(18일) 호 기수와 함께 샤틴 경마장 모래주로 1200m 연습 경주에서 6번 게이트에 배치됐으며, 1분 10초 42를 기록했다.
앞서 루이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늘 그렇듯 골든식스티는 항상 탁월한 주력을 보여준다. 그의 연습에 꽤 만족하며, 빈센트 호 기수도 느낌이 좋다고 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보였다.
지금까지 챔피언스 마일 경주 역사상 3회 우승한 경주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 기수는 이곳에서 3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골든식스티의 우승을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루이 조교사는 "골든식스티가 처음으로 챔피언스 마일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가 되길 바란다. 현재로서는 그에게 적합한 다른 경주들을 물색 중이다. 그가 7세로 적은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는 편이다. 연습 경주 이후에도 훈련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고 트랙 상태도 엉망이라 취소했다"라고 덧붙였다.
골든식스티는 이번에 경쟁마 8두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2022 그룹1 1600m 홍콩 마일(Hong Kong Mile) 경주 우승마 캘리포니아스팽글(California Spangle)과 와이쿠쿠(Waikuku), 보이지버블(Voyage Bubble), 뷰티조이(Beauty Joy), 글로리어스드래곤(Glorious Dragon), 헬시해피(Healthy Happy)도 포함되어 다소 쉽지 않은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