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식스티(Golden Sixty)가 일요일 오후에 샤틴(Sha Tin)에서 열린 그룹 2 쟈키 클럽 마일(Jockey Club Mile) 경주에서 우승하며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지금까지 25전 22승을 기록하게 됐다.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가 기승한 골든식스티는 캘리포니아스팽글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아슬아슬하게 목 차이로 먼저 결승을 통과했다. 최종 결승 통과 시간은 1분 34.02초였다.
막판 스퍼트를 냈던 골든식스티는 잭 퍼튼(Zac Purton) 기수와 호흡을 맞춘 캘리포니아스팽글을 400m 지점부터 추격하기 시작했고 21.34초 만에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나는 골든식스티가 1위에 올라설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막판에 그의 강한 정신력이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핵심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팀과 그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 우리는 이제 12월에 열리는 홍콩 국제 경마 대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호는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경기에 대해 “처음에는 천천히 달렸지만, 600m 지점부터 잭이 속도를 높일 것이라 예상했기에 그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는 생각보다 더 빨리 스피드를 올렸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토니 크루즈(Tony Cruz) 조교사는 아직 4살이지만, 6번이나 그룹 1을 우승한 골든식스티에 이러 에 2위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스팽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캘리포니아스팽글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다. 그는 건강하고 우리는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경주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크루즈는 말했다.
HK$116,250,600(한화 200억 3백만 원)이라는 역대 홍콩 최대 상금을 기록한 골든식스티는 다음 달 12월 11일에 열릴 홍콩 국제 경마 대회에서 3연속 그룹 1 홍콩 마일(Hong Kong Mile)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