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챔피언 경주마 골든식스티(Golden Sixty)는 이번주 일요일(20일) 그룹2 1600m 자키 클럽 마일(Jockey Club Mile) 경주에서 3연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의 조교사 프랑시스 루이(Francis Lui)는 12월 그룹1 1600m 홍콩 마일(Hong Kong Mile)에도 골든식스티를 출주시킬 전망이다.
화요일 오전 루이는 이번 주말 골든식스티가 해트트릭을 이룬 후 홍콩 올해의 말 (2020/21 & 2021/22)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루이는 "우리는 트랙에서 그를 예전처럼 똑같이 훈련하는데, 이렇다 할 변화는 없다. 하지만 그가 마구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조심히 대하고 있다. 특히 그를 만질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골든 식스티는 이번 주말 6마리의 경쟁마와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루이는 다른 때보다 작은 경마장의 크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넓은 경마장에서 불리한 게이트 위치를 배정받는 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경마장에서 질주하는 것이 낫다. 평소보다 빠르지 않더라도 더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