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그룹1 홍콩컵(Hong Kong Cup) 출전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글로리어스드래곤(Glorious Dragon)이 오는 수요일(11일) 해피밸리 그룹3 재뉴어리컵 핸디캡(January Cup Handicap) 경주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피에르 응(Pierre Ng) 조교사의 경주마 글로리어스드래곤은 관절 문제로 인해 긴 휴식을 취해야 했으며, 다가오는 경주에서 휴 보우만(Hugh Bowma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앞서 피에르 응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가 지난해 여름 관절 수술을 받았다. 그의 재활에 꽤 만족하는 편이고, 특히 우리는 지난 4개월 동안 글로리어스드래곤 건강을 위해 노력했다. 세 차례 정도 테스트를 거쳤다. 그저 글로리어스드래곤이 예전처럼 잘 뛸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그의 완전한 회복을 기다리기 위해서 큰 인내심이 필요했었다. 다가오는 경주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8세마 글로리어스드래곤은 2021년 그룹3 센테너리 베이스 핸디캡(Centenary Vase Handicap)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으로 대서특필됐던 바 있다.
이어 그는 "나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글로리어스드래곤이 상금을 쟁취하길 바란다. 조금씩 나이가 들고 있는 그가 뛰어난 말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거세마 글로리어스드래곤은 지난달 말 세 차례 연습 경주를 성공적으로 마쳐 우승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응 조교사는 "그를 위한 경주는 이미 정해져 있고,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꼭 우승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 센테너리 베이스 핸디캡 경주는 그에게 꽤 이상적이다. 그 후 골드컵(Gold Cup) 등 그룹1 경주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