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페라리스(Luke Ferraris) 기수가 오는 일요일(11일) 샤틴 경마장에 불참하게 되지만, 7일 해피 밸리 경마장에서는 무려 4두의 경주마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루크 페라리스 기수는 지난달 클래스4 셩헤이 핸디캡(Sheung Hei Handicap) 경주에서 5번 게이트에 배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첫 클래스4 우승을 이루었던 조이풀지니어스(Joyful Genius)와 또다시 힘을 합치게 되며, 이들이 2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페라리스는 인터뷰에서 "조이풀지니어스는 약간 까다로운 경주마였다. 기묘한 점이 많은 경주마지만, 두 번째 우승까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까지 경주에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우려된다. 조금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그에게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2회 우승한 조이풀지니어스는 이번에 경력상 세 번째로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페라리스 기수는 "눈가리개 가죽은 조이풀지니어스가 더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경주마의 마지막 우승은 감탄으로 가득 찼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조이풀지니어스의 질주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다른 말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이 넘쳤었다. 아직도 가슴 한켠에 이때의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억 중 하나다. 해피 밸리에서 꼭 조이풀지니어스의 2연승을 이끌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