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레이디스 펄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카운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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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11.06.20:43기사입력 2023.11.06.20:43

지난 5일 일요일 샤틴 경마장 (Sha Tin)에서 펼쳐진 그레이드 3 사사 레이디스 펄스 핸디캡 (Sa Sa Ladies’ Purse Handicap) 1800m 경주에서 만프레드 만 (Manfred Man) 조교사가 인카운터드 (Encountered)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부담중량 58kg (128lb)를 달고 출발한 인카운터드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과소평가되었지만 150m 지점부터 치고 나오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일랜드 산 마필인 (Churchill)의 자마로도 유명한 인카운터드는 이번 승리로 19전 7승을 거두게 되었다.

총 9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인카운터드는 부담중량 53kg을 들고뛴 2위 챔피언드래곤 (Champion Dragon)과 3위 라시티블란체 (La City Blanche)를 각각 1 마신과 1과 1/4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1분 47초 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사 레이디스 펄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카운터드 (좌측 2번)사사 레이디스 펄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카운터드 (좌측 2번)Lo Chun Kit

세계 최고 수준의 단거리 경주마이자 그레이드 1 경주인 홍콩 스프린트 (Hong Kong Sprint) 우승마인 럭키스웨이니스 (Lucky Sweynesse)를 담당하고 있는 만프레드 만 조교사는 이번 승리로 인카운터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만 조교사는 승리 인터뷰에서 그레이드 2 자키 클럽 마일 1600m와 그레이드 2 자키 클럽 컵 2000m 중 프로그램을 먼저 살펴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카운터드가 2000m에서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인카운터드가 달리는 것을 보면 나도 신이 난다. 조교하기 아주 수월한 마필이기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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