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는 조교사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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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2.10.13:45기사입력 2022.12.10.13:45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회들 가운데, 아일랜드 출신 조교사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은 홍콩 국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먼저 2017년 그룹1 2400m 홍콩 베이스(Hong Kong Vase, Gr 1, 2400m)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그의 경주마 하이랜드릴(Highland Reel)을 시작으로, 경주마 매직완드(Magic Wand)는 2019년 그룹1 2000m 홍콩 컵(2019 Hong Kong Cup, Gr 1, 2000m) 대회에서 목차이로 준우승을 거뒀다.

이어서 2020년 경주마 모굴(Mogul)은 그룹1 2400m 브리더스 컵 터프(Breeders’ Cup Turf, Gr 1, 2400m) 대회에서 우승했고, 경주마 스톤에이지(Stone Age)가 올해 베이스 경주에서 또 한 번 준우승을 가져오며 오브라이언의 선수들은 용맹함과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치열한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샤틴 경마장치열한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샤틴 경마장Lo Chun Kit

"우리는 브리더스 컵에서 스톤에이지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스러웠다. 그 전 애스콧(Ascot) 경마장에서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었다" 오브라이언은 말했다.

"그 후로 그는 계속해서 좋은 실력을 유지했고, 브리더스 컵 이후에 홍콩 경주에 도전하는 것을 염두에 뒀다. 그 트랙, 거리, 주로가 그에게 잘 맞을 거라고 여겨진다.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

오브라이언은 또한 경주마 브룸(Broome)을 홍콩 무대에 세울 준비 중이며, 경주마 오더오브오스트레일리아(Order Of Australia)는 홍콩 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당연히 원정을 떠날 때는 그 경주마가 여행하는 데 문제가 없고, 경험이 있으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곳에서 경주를 펼치는 것은 언제나 신나는 일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더 높은 등급의 대회에 초대받기를 원한다"라며 오브라이언은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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