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수요일 해피 밸리(Happy Valley)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조키 챔피언십(International Jockeys’ Championship,이하 IJC)에 출전하는 6회 홍콩 챔피언 기수인 잭 퍼튼(Zac Purton)은 다소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보낸 후 이번 대회 4번째 우승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전한다.
2017년, 2020년 그리고 2121년에 IJC에서 우승한 바 있는 퍼튼 기수는 지난 일요일 샤틴(Sha Tin)에서 2승을 추가하며 시즌 통산 34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경주에서 홍콩을 대표해 라이언 무어(Ryan Moore),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그리고 유가 카와다(Yuga Kawada) 등 세계 정상급 기수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퍼튼 기수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시즌이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더 분발해야 한다. 나는 경주에서 승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경주에 임한다. 지금은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주는 흥미진진한 한 주이며 경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아무것도 그냥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정말 힘들게 노력해야 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 확실한 보상이 따라오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IJC 경주에 대해서 “내가 최고의 경주마를 뽑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올해 출전마들의 실력이 상당히 고른 것으로 보인다. 다들 어느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수들에게 우승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강력한 우승 후보마와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퍼튼 기수는 “과거에도 IJC대회 주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