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요일 홍콩의 샤틴 경마장(Sha Tin)에서 열리는 그룹 3 퀸 마더 메모리얼 컵(Queen Mother Memorial Cup) 2400m에서 홍콩 조교사 챔피언 4회 수상을 기록한 캐스파 파운즈(Caspar Fownes) 조교사가 3두의 마필을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
캐스파 파운즈 조교사는 이번 경주에 2022년 우승마 세뇨르토바(Senor Toba), 그룹 1 경주 우승마 콜럼버스카운티(Columbus County), 특급 유망주 스트레이트아론(Straight Arron)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는 총 12두의 마필이 출전할 예정이며 러시안엠퍼러(Russian Emperor)를 포함, 팬필드(Panfield)와 2021년 우승마 버터필드(Butterfield)도 출전한다.
파운즈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두바이에서 돌아온 세뇨르토바의 컨디션이 좋은 것은 다행이다. 두바이에서의 성적은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샤틴에서 반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룹 1 스탠다드 차티드 챔피언스 앤드 차터 컵(Standard Chartered Chamions & Chater Cup) 2400m 준우승을 차지했던 콜럼버스카운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인 120파운드(54kg)의 부담중량으로 이번 경주에서 출전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특히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최근 경주였던 체어맨스 트로피(Chairman’s Trophy) 1600m 경주보다는 이번 2400m가 경주거리로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위 혹은 4위 안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주의 목표를 전했다.
콜럼버스카운티는 이번 경주에 매튜 채드윅(Matthew Chadwick) 기수와 출전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아론은 이번 경주를 통해 2000m 이상 경주거리에 처음 출전한다. 최근 경주였던 클래스 2 완 차이 갭 핸디캡(Wan Chai Gap Handicap) 1800m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주에 이어 이번에도 빈센트 호(Vincent Ho) 기수가 기승할 예정인 스트레이트아론의 이번 경주 부담중량은 115파운드(52kg)로 결정되었다.
파운즈는 스트레이트아론에 대해 “우리 마방에 들어온 이후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주 거리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다. 긴장을 풀고 이번 경주를 즐긴다면 충분히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