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뷰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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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25.10:00기사입력 2022.12.25.10:00

다섯 차례 홍콩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오른 잭 퍼튼(Zac Purton)은 11월 6일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뷰티버스(Beautyverse)가 오는 토요일(24일) 샤틴 클래스2 포인세티아 핸디캡(Poinsettia Handicap) 경주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라서길 바라고 있다.

앞서 뷰티버스는 데뷔전 우승 이후 출전했던 경주에서 우승마 키피(Keefy)에 패해 7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잭 퍼튼 기수는 인터뷰에서 "뷰티버스가 최근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주에서 기량을 온전히 뽐내지 못했었다. 그가 호주에서 돌아온 뒤 갑작스레 많은 훈련을 소화하고 경주까지 출전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뷰티버스가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주려고 노력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콩 경주 1500회 우승까지 단 2승이 남은 잭 퍼튼은 정글마그넷(Jungle Magnate) 이름으로도 알려진 뷰티버스에 대해 "그가 처음으로 홍콩 경주에서 우승한 뒤 또다시 경주에 출전했을 때 다소 불리한 위치의 게이트에 배치됐었다. 안쪽에서부터 느린 출발을 했기 때문에 나는 경주내내 그를 계속 압박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샤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샤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Lo Chun Kit

끝으로 그는 "그가 멈추지 않고 속도를 끌어올리길 바랬으나,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잘못됐었던 것 같다. 이것에 대해 아직 토니 크루즈(Tony Cruz) 조교사와 말해본 적은 없지만, 뷰티버스가 이번에는 잘 질주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룹1 2500m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안 더비(South Australian Derby) 경주 우승마 뷰티버스가 이번 주 토요일 1위를 차지하며 저조했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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