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싱가폴에서 두번의 우승을 노리는 배르쉬거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2.07.21.00:10기사입력 2022.07.21.00:13

이번 주 일요일, $70,000 클래스 3 1,200m 경주의 디비전에 조교사 쉐인 베르쉬거 (Shane Baertschiger)는 레드오션 (Red Ocean)과 프롬 더 네이비 (From The Navy)를 각각 디비전1과 디비전2에 출전 시킬 예정이다.

레드오션은 가장 최근 경주인 스튜어드컵 (Stewards’ Cup, 1600m)에서 다른 말들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격차를 좁혔다. 스튜어드컵 몇 주전 싱가폴 더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레드오션을 페이스메이커로 꼽았다. 그러나 조교사인 쉐인 베르쉬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베르쉬거는 "레드오션은 그 자리에 멈추지 않는다. 지난 1월 (클래스3 경주) 당시 레드오션의 모습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레드오션은 매우 쉽게 리드를 잡았으나, 본인에 페이스에 맞추어 다른 말들을 레드오션에 앞서 뛰게 만들었다. ‘싯 앤 스프린트’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전의 경주 결과를 보면 더비 1,400m경주에서의 레드오션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결과만 보자면 레드오션의 더비 경주는 시간 낭비처럼 보여질 수 있었다 (레드오션은 1월 더비 1,400m 경주에서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레드오션의 소유주와 의논한 결과, 예선 경주에서는 이러한 싯앤 스프린트 전략이 좋을 듯했지만 역시 다른 경주마들을 리드하면서 경주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2019 라이언 시티 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쉐인 베르쉬거 (왼)2019 라이언 시티 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쉐인 베르쉬거 (왼)Lo Chun Kit

베르쉬거의 또다른 경주마 프롬 더 네이비는 작년 9월 폴리 트랙 (경마장 표면 유형) 스프린트 (1,000m) 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클래스 4임에도 불구하고 보기 드문 우승 형태로 이번 일요일 경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5세가 된 프롬 더 네이비는 지난 4번의 출전에서 세 번의 1위와 한 번의 2위를 달성하며 2022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베르쉬거는 “작년 말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프롬 더 네이비가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12개월 전만 하더라도 클래스5가 프롬 더 네이비에게 적합한 등급의 경주로 보여졌으나 오히려 3개월 이상의 휴식을 통해 본인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낼 수 있었다. 멋지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