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스웨인세(Lucky Sweynesse)와 웰링턴(Wellington)이 오는 일요일(10일)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홍콩 국제 경주 일정 중 하나인 그룹1 1200m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에 출전할 예정이다.

럭키스웨인세는 지난 6년 동안 게이트 배치 운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주마는 이번에 5번 게이트에 배치됐고, 웰링턴은 3번 게이트에서 질주하게 된다.

럭키스웨인세는 주로 1200m에서 활약하는 경주마로, 2022년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며 이름을 각인시켰던 바 있다. 또한 럭키스웨인세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6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강력 마필로 평가된다. 

홍콩에서 활동 중인 제이미 리차드(Jamie Richards) 조교사는 지난해 영웅 웰링턴의 출전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1월 1일 럭키스웨인세와 잭 퍼튼 기수Lo Chun Kit

앞서 제이미 리차드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웰링턴 게이트 배치에 굉장히 만족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바깥쪽만큼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그는 3주 전 경주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약간의 훈련을 거쳤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럭키스웨인세의 최근 마지막 우승은 지난 11월 19일 샤틴 그룹2 경주에서 기록됐다. 웰링턴 역시 같은 날 3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럭크스웨인세와 웰링턴이 다가오는 홍콩 스프린트 경주에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