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를 응 (Pierre Ng) 조교사는 애스트로로저 (Astrologer)와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10시 50분에 해피 밸리 (Happy Valley)에서 열리는 클래스 2 웡 나이 청 핸디캡 (Wong Nai Chung Handicap) 1000m 거리에 출전한다.
지난달 8일 클래스 1 1000m 경주에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애스트로로저는 9일 경주에서 커리어 통산 첫 연승에 도전한다.
애스트로로저는 9일 펼쳐지는 클래스 2 경주에서 17파운드 부담 중량을 추가로 늘려서 출전한다. 10번 출발대를 배정받은 이번 경주에서도 지난 경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출신 기수인 알렉시스 바델 (Alexis Badel)이 기승한다.
바델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번 승리는 대단했다. 115파운드 부담 중량에서 다른 마필들에 비해 이점이 있었다. 애스트로로저는 재능이 있는 마필이지만 출발이 조금은 까다롭다는 단점도 있다. 지난 경주에서는 다행히 출발에서 별 탈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타턴 (Star Turn)의 자마인 애스트로로저는 133/1 (134.0) 단승 배당률로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 이곳 해피 밸리 경마장에서 총 4승을 기록하고 있다.바덴은 “이번 편성이 사실 어색해 보인다. 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의 전체적인 페이스를 가늠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약간의 속력이 붙는 경주로 예상되면서도 몇몇 말들이 바로 뒤처질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이번 경주 전개에 대한 예측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