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곤, 거세 수술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마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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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4.26.22:52기사입력 2023.04.26.22:52

어제 포스만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에이곤이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어려운 환경에 있었던 것은 맞다. 불리한 조건들 속에서 출전 준비를 했지만, 에이곤은 지금껏 잘 질주해 줬고 훌륭한 폼을 유지했다. 아직 홍콩에 온 지 얼마 안 됐으나,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 최고의 기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가 에이곤에 기승함으로써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에이곤은 거세 수술 후 처음으로 경주 출전을 앞두고 있어 관계자 측의 우려를 받고 있다.

에이곤의 네드 문가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 당시 모습에이곤의 네드 문가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 당시 모습Pat Scala

이어 포스만은 "이번 직선주로에서 그가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할 것이며,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틴 경마장 크기는 동커스터보다 작은 편이다. 필드 크기가 작으면 경주마가 뒤처져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 따라서 에이곤에게 더 적합하고, 만약 그가 좋은 위치의 게이트에 배치된다면 충분히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에이곤은 최근까지도 우리의 기대를 부응시켰지만, 조금 더 힘을 내줘서 우승까지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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