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울즐리 3연승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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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0.23.13:11기사입력 2022.10.23.13:11

국내 최초의 외국인 조교사인 피터 울즐리(Peter Wolsley)는 지난 금요일(21일) 부산에서 3승을 올리며 축배를 들었다. 호주 출신의 울즐리 조교사는 이날 총 다섯 마리의 출전마 중에서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3승의 주인공은 해피째즈, 패트리엇 그리고 드림오브퀸이다. 패트리엇와 드림오브퀸은 기수 이성재와 함께 우승을 이뤄냈다.

채상현 기수와 출전한 2세마 해피째즈는 2번 경주 국 6등급 1200m에서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이끌었다. 2위 자리를 지키던 빌드업이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200m 남기고 더욱 격차를 벌리며 해피째즈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쉽게 2위를 기록한 빌드업은 총 5번의 출전에서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몇몇의 실력 있는 경쟁마들 속에서 상위권 위치를 잘 지켜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부산 경마 경주다실바 기수가 한국에서 통산 300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Lo Chun Kit

해피째즈는 데뷔 후 두 번의 출전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많은 것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지롤라모(Girolamo)의 자마로써 그녀는 경험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선행주자로 나서는 전술의 변화도 경주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

3세마 패트리엇은 오후 2시 30분에 열린 제3경주 국 6등급 1300m 별정 A에서 2세마 아델호랑이를 3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그에게 베팅한 경마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3번의 시도만에 첫 우승을 따냈고 뛰어난 경주 실력을 보여줌에 앞으로 핸디캡 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또 다른 우승의 주인공 2세마 드림오브퀸도 국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경기 시작 후 빠른 선두를 차지하며 우승으로 연결시키는 좋은 경주 내용을 보여줬다. 엄청난 막판 추입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 4세마 히든찰리도 드림오브퀸에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았다. 

드림오브퀸은 이제 3번의 출전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00m 경주 하위권 기록에서 이번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의 우승은 막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그녀의 커리어에 좋은 징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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