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 경주의 두 주인공, 포에버드림과 사려니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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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0.24.00:28기사입력 2022.10.24.00:28

지난봄과 이른 여름 시즌 포에버드림은 3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3세마 기량을 뽐냈고 4세마들의 경쟁구도에 곧 합류한다는 것을 알렸다. 

이 세 번의 우승은 4등급(1승) 그리고 3등급 (2승) 각각 1200m 와 1400m에서 나왔다. 3연승 이후 이관호 조교사는 오픈 경주에 포에버드림을 출전시켰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며 상위 등급의 출전이 아직 무리였다는 것을 보여줬다.

23일 일요일 서울에서 포에버드림은 등급을 조정해 2등급 1600m 조건 경주에서 9마리의 출전마들과 경주에 나섰다. 함완식 기수와 함께 첫 호흡을 맞춘 포에버드림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1위 자리를 다투며 그 뒤를 이은 백색광채를 2 마신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클레어베스트, 김효정 기수와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 우승클레어베스트, 김효정 기수와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 우승Lo Chun Kit

이번 경주는 포에버드림의 1600m 첫 도전이자 1400m 이상 거리에서의 첫 우승이다. 이 우승으로 이제 12번의 출전에서 6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경기 출전 스펙트럼을 더 넓히며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제8경주 혼 3등급 1800m 조건 경주에서 우승한 사려니퍼스트 또한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신영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3세마 사려니퍼스트는 이번 일요일에 1승을 추가하며 3연승 진행 중이고 이로써 12전 5승을 기록하게 됐다. 사려니퍼스트에 기승한 박을운 기수는 경주 출발 후 무리하지 않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결승선을 200m를 남기고 더 스퍼트를 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해 6 마신 차로 2위와의 거리를 벌렸고 그 뒤를 이은 3위와는 9 마신 차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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