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파커(Sean Parker) 조교사의 위키하이커(Wicky Hicker)가 지난주 아크 메이든 스탠다드 트로피(ARC Maiden Standard Trophy) 예선전에서 영국 무대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열 번째 도전만에 첫 승을 거둔 위키하이커는 16일 오전 4시 52분 노팅엄(Nottingham)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경주 거리 500m인 이번 대회에서 위키하이커가 우승을 위해서는 블라이스블레이즈(Blythe Blaze)와 삼바르세이머스 (Sambar Seamus)를 조심해야 한다. 지난주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둘때 위키하이커는 2위 삼바르세이머스를 불과 목 차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위키하이커는 블라이스블레이즈에 비해서 5kg가량 무게 이점이 있기에 이 점을 활용하면 승리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예선전과 똑같이 위키하이커는 1번, 블라이스블레이즈는 2번, 삼바르세이머스는 4번에서 출발한다. 콜린 윌튼 (Colin Wilton) 조교사의 삼바르세이머스는 지난주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면서 이번 결승전에 절치부심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키하이커와 삼바르세이머스가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경주 후반에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3번에서 출발하는 폴 화이트(Paul White)의 원데이스쿠비(One Day Scooby)는 지난 예선에서 약한 편성에 속하면서 쉬운 경주를 펼치며 올라왔다. 안쪽 주로를 선호하는 원데이스쿠비에게 예선전에서 출발한 1번은 많은 이점을 주었으나 이번에는 3번을 배정받으며 어려운 경주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34분 펼쳐지는 480m 오픈 경주에서는 스토미뉴스(Stormy News)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4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믹 허스트(Mick Hurst) 조교사의 스토미뉴스는 지난주 킨슬리(Kinsley)에서 펼쳐진 브레스벳 짐크랙(BresBet Gymcrack)에서 엄청난 초반 스피드를 자랑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주 경주보다는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편성이지만 충분히 첫 번째 곡선주로에서 선행에 성공하며 다른 경주견들이 쫓아오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