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요일 오전 6시 2분 몬모어 (Monmore)에서 라드브룩스 윈터 더비 (Ladbrokes Winter Derby) 결승전이 펼쳐진다. 1등 상금 12,500 파운드가 걸린 이번 결승에서 패트릭 잰슨스 (Patrick Janssens)의 쿨라바니샤도 (Coolavanny Shado)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6번에서 출발하게 된 쿨라바니샤도는 외곽 주로의 불리함을 갖고 뛰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5번에 위치한 리차드 리즈 (Richard Rees) 조교사의 번처치믹 (Burnchurch Mick)이 안쪽을 파고 들기 위해 저돌적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번처치믹이 쿨라바니샤도에게 길을 터주는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
또한 쿨라바니샤도가 기록한 4초 22의 스플릿 기록은 쿨라바니샤도의 빠른 초반 스피드를 증명하여 경주 초반 자리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근거로 보인다.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는 4일 토요일 오후 8시 54분 라드브룩스 540 가이즈 & 돌즈 트로피 (Ladbrokes 540 Guys & Dolls Trophy) 결승전이 500파운드의 상금을 놓고 펼쳐진다.
이번 결승에서는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출신인 토니 콜렛 (Tony Collett) 조교사의 리즈레거시 (Lizs Legacy)의 선전이 기대된다. 최근 몇 달 동안 크레이퍼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리즈레거시는 이번 결승전 유력한 우승 후보다.
리즈레거시는 지난 12월과 1월, 이곳 크레이퍼드 540m 코스에서 6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기세를 보였다. 지난주 경주에서는 선두를 달리다가 짐 레이놀즈 (Jim Reynolds) 조교사의 노더프그랜드 (Noduff Grand)에게 추월 당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콜렛 조교사는 리즈레거시 말고도 앵글시어웨이 (Anglesey Away)를 라드브룩스 메이든 스테이어스 트로피 (Ladbrokes Maiden Stayers Trophy) 714m 결승전에 출전 시킨다. 경주는 오후 8시 24분에 펼쳐진다.
앵글시어웨이는 지난 경주에서 두 번째 코너까지 뒤쪽에서 달리다가 경주 막판 아껴둔 체력을 활용하여 추입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비슷한 전략으로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9분부터는 라드브룩스 마치 스프린트 트로피 (Ladbrokes March Sprint Trophy) 예선 경주가 열린다. 9시 9분과 9시 24분에 걸쳐 1조와 2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예선전에서 1조에 출전하는 데이브 리 (Dave Lee) 조교사의 플린스챔프 (Flynns Champ)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