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세인트 레저(Premier Greyhound Racing St Leger)와 램 컨스트럭션 버밍엄 컵(Lambe Construction Birmingham Cup)의 결승 진출견들이 페리 바(Perry Barr)에 내린 폭우로 인해 경주 출전에 차질이 생겼다.

이번 일정의 책임자인 데이브 볼드윈(Dave Baldwin)은 인터뷰를 통해 ”안타깝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엄청난 폭우를 맞이했고 경주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잔여 경주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2경주를 치른 후 3경주 전까지는 상황이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엄청난 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고 경주는 불가능했다. 일정 취소 결정이 적절했다”라고 말했다.

빠른 출발을 보여주며 선두로 나서는 1번 트랩(빨간색) 그레이하운드Jamie McDonald

특히 볼드윈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흥분한 견주들과 경주 스폰서들이 많은 불만을 쏟아냈다“라고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GBGB의 수석 관리인인 던컨 깁슨(Duncan Gibson)과 대화을 나눈 볼드윈은 대회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된것에 대해 확정 안내를 진행했다.

추가로 페리 바 경주 매니저인 마틴 실(Martin Seal)은 이번 폭우와 관련해 출전 및 마필 상태에 관한 연락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의 모든 조교사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경주 일정에 대한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