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커스터(Doncaster)에서 8일 목요일 오전 2시 58분에 열릴 예정인 A1 등급 483m 경주에 리키 오버튼 (Ricky Overton) 조교사의 타이타닉삭스 (Titanic Socks)가 출전한다. 타이타닉삭스는 지난 경주에서 5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 동커스터 승리가 지난 5월 21일이었던 타이타닉삭스는 당시 가장 외곽인 6번 트랩에서 출발했었다. 타이타닉삭스는 이번 경주에서 4번을 배정받았지만, 오히려 같은 리키 오버튼 조교사의 그레이하운드인 갤럭시매지션 (Galaxy Magician)이 바로 옆 3번에서 출발한다는 부분이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특히 타이타닉삭스는 바로 옆 갤럭시매지션을 활용하여 첫 번째 코너에서 안쪽으로 진입하는 전개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주 초반 스피드가 좋은 타이타닉삭스가 선행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번 경주를 보다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3시 17분 열리는 A2 등급 483m 경주에 출전한다. 재니스 심슨 (Janice Simpson) 조교사의 녹알톤플래시는 A1 등급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이번 경주는 A2 등급으로 내려와 치르게 된다. 1번 트랩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2번 트랩을 배정받은 녹알톤플래시가 안쪽 주로에서 선행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폴 프라이어 (Paul Prior) 조교사의 블레이크스암즈 (Blakes Arms)는 이어지는 오전 3시 36분 A3 등급 483m에 출전하여 오랜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이후 휴식기에 들어갔던 블레이크스암즈는 5월 28일 복귀했다. 하지만 두 번의 복귀전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고 이번 경주에서는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할로우 (Harlow)에서는 총 11개의 경주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8일 오전 2시 48분 시작하는 D4 등급 238m 스프린트 경주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주와 같은 D4 등급에서 지난달 승리를 거두었던 디 징크스 (Di Jinks) 조교사의 브릿불테리 (Britbull Terry)가 유력한 승리 후보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