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짐(Titan Jim)은 지난주 몬모어 (Monmore)에서 열린 서머 스테이어스 (Summer Stayers)에서 예상 밖의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며 우승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하지만 24일 홈그라운드인 뉴캐슬 (Newcastle)에서 치러지는 오전 4시 21분(이하 한국시간) 경주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톰 헤일브론 (Tom Heilbron) 조교사의 훈련을 받는 타이탄짐은 뉴캐슬 경주와 같은 640m 코스에서 이전 4번의 출전 중 3번의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경주가 열리는 바이커 서킷 (Byker Circuit)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성적이 두드러진다. 3번 트랩에서 경주에 함께 출전할 지미 펜윅(Jimmy Fenwick) 조교사의 바나그레인앰버 (Barnagrane Amber)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주에서 타이탄짐에게 가장 큰 위협은 바나그레인앰버이다. 하지만 바나그레인엠버는 3번 트랩에 배정을 받아 자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헤일브론의 타이탄짐은 받은 바깥쪽 시드인 6번 트랩에 배정됐고 이번 경주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뉴캐슬 바이커 서킷에서는 6개의 OR(Open Race) 등급 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해당 경주들 중 안젤라 해리슨(Angela Harrison) 조교사가 소속된 안윅 그레이하운즈 (Alnwick Greyhounds)는 여러 그레이하운드들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전 2시 59분에 열리는 290m OR 경주 3번 트랩에서 출전하는 안젤라 해리슨의 크랙 스프린터 쿨라바니갈리브(Coolavanny Galiv)는 첫번째 우승 후보이다. 뉴캐슬 바이커 서킷의 290m 코스에서 10번 출전하여 6번의 승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쿨라바니갈리브는 커리어 내내 OR 등급 경주에만 참가하고 있다. 스튜어트 티게 (Stuart Tighe) 조교사의 마인드하우유고 (Mindhowyougo)가 쿨라바니갈리브의 바로 옆인 4번 트랩에서 출전하며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이나 결국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안윅 그레이하운즈 소속 그레이하운드이자 A1 등급 최고 경주견으로 위상이 올라간 마치온래리(March On Larry)는 24일 오전 3시 34분 치러지는 A1등급 480m 경주에 출전한다. 1번 트랩에서 출발하는 테드 소피트(Ted Soppitt) 조교사의 스카이워커포르테(Skywalker Forte)의 도전이 예상되지만 트랩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경주 종료까지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트랩투라인 승리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른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인 셰필드(Sheffield)에서는 4개의 OR 등급 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동커스터(Doncaster) 출신 지미 가스킨(Jimmy Gaskin) 조교사가 최근 인계받은 더지도도(Duggee Dodo)와 24일 오전 3시 09분 660m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서 과연 더지도도가 조교사 지미 가스킨에게 소속 변경 후 첫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