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Sheffield)에서 660m 타임 그레이하운드 뉴트리션 3 스텝스 투 빅토리 (Time Greyhound Nutrition 3 Steps To Victory)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예선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는 17일 오전 3시 58분 시작하는 예선 3조의 크로스필드코라 (Crossfield Cora)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크로스필드코라는 이번 예선을 앞두고 480m 주행심사에서 27초 77을 기록하며 예선전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경주에서는 4번 트랩을 배정받았지만 옆 레인의 그레이하운드들이 약한 편성이라 빠른 출발로 선행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 출전한 토우스터 (Towcetser)의 캡 메이든 더비 (Kab Maiden Derby) 500m 결승전에서 좋은 경주를 펼쳤지만 1위와 반 견신 차이로 아깝게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당시 경주 1위는 드라이브온라드 (Drive On Lad), 2위는 호프스우프우프 (Hopes Woofwoof)가 차지했다.
이번 예선에서 크로스필드코라에게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레이하운드는 브라이턴 벨 (Brighton Belle)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6번 노러시 (No Rush)다.
1번 라이트풋클라크 (Lightfoot Clark), 2번 드루피스솔져 (Droopys Soldier), 3번 맥시멈시큐리티 (Maximum Security), 5번 비티스스파클 (Beaties Sparkle)이 출전하지만 크로스필드코라에게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26분 시작하는 예선 1조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2번 디스턴트엠마 (Distant Emma)가 수월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크스 (Oaks) 결선 진출 그레이하운드이자 이클립스 (Eclipse) 준우승에 빛나는 디스턴트엠마는 지난주 주행심사에서 27초 46을 기록하며 우승을 위한 예열을 끝마쳤다.
배리 드레이퍼 (Barrie Draper) 조교사의 디스턴트엠마는 지난 2월 셰필드에서 열렸던 660m 오픈 등급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곳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바로 옆 1번 트랩 쿠너프크로우 (Coonough Crow)와의 경쟁에서도 손쉽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