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6일 일요일 밤 11시 28분 토우스터 (Towcester)에서 더 주베나일 클래식 (The Juvenile Classic) 500m 예선 4조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예선 경주에서 대회 우승후보인 뉴데스티니 (New Destiny)가 다른 주자들을 압도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기대된다.
통산 5전 4승으로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뉴데스티니는 지난 7월 2일 경주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주 경주에서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뉴데스티니는 지난주 경주에서 완벽한 경주력을 보여주며 2위 코피스워리어 (Coppice Warrior)를 6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동안 경주에서 중간 코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뉴데스티니는 이번 경주 1번을 배정받았다. 자신이 선호하는 출발대는 아니지만 지난주 기록한 4초 06의 분할 기록 수준을 이번 경주에서도 재현한다면 충분히 안쪽 주로에서도 유리한 경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밤 11시 11분 열리는 예선 3조 경주는 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앤지 키블 (Angie Kibble) 조교사의 애커맨 (Ackerman)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주 29초 11을 기록한 애커맨은 이번 경주에서 시즌스 스카폴딩 퍼피 컵 (Seasons Scaffolding Puppy Cup)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드루피스클루 (Droopys Clue)와 마크 월리스 조교사의 밸리맥존 (Ballymac John)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번 애커맨의 바로 옆인 3번을 배정받은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드루피스클루는 29초 02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지만 애커맨과 밸리맥존 사이에서 경주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드루피스클루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빠른 출발을 바탕으로 4번 밸리맥존이 안쪽으로 진입해오기 전에 애커맨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